2017년 8월 27일은 나에게 특별하다. 우리 가족과 나는 무장한 군인들이 로힝야족을 공격하고 살해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나는 로힝야족과 언어와 문화가 비슷한 방글라데시 치타공 출신이다. 며칠 지나지 않아 우리 가족과 나는 방금 탈출하여 도착한 로힝야족에게 음식과 옷을 나눠주러 갔다.
우리는 테크나프(Teknaf)국경까지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다. 우리가 우키아(Ukhia)에 도착했을 때, 이미 우리가 가지고 온 옷, 음식, 그리고 물은 더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내가 가지고 온 구호품들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처럼 밖에 있는 수많은 로힝야족의 숫자에 비하면 너무 적은 양이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나는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얼마나 로힝야족에게 친절할 수 있을지 알지 못했다. 그 당시에, 모든 사람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로힝야족을 도우려고 노력했다. 나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자비로운 반응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보게 되었다.
나는 의료 보조원으로서 정기적으로 캠프를 방문하곤 한다. 나는 치타공 출신이고 문화와 언어가 비슷하기 때문에 로힝야족은 나를 그들 중 한 명인 것처럼 대했다. 하루가 다르게 나는 그들의 “언니”, 때로는 “딸”, 때로는 “이모”로 그들과 가까워 졌다. 이렇게 나는 로힝야 친구들과 계속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로힝야 친구들은 나에게도 많은 사랑을 보여주었다. 마치 가족을 대하듯 말이다. 나에게도 그들은 매우 소중하다. 나는 그들의 삶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그들을 나의 가족으로써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
-코로나의 위기 중에도 방글라데시 정부가 로힝야족을 선대함으로 도울 수 있도록.
-다크파르 아파와 같이 돕는 현지인들을 축복해 주시고 그들을 통해 복음이 전달되도록.
-방글라데시 크리스천들과 로힝야족이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세워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