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은 7년 전 라픽(Rafik)을 만났다. 이따금씩 만나 대화를 나눴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사이는 돈독해져 갔다. 함께 차를 마시면서 삶의 문제와 국제 뉴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곤 했다. 데이빗은 그 대화중에 하나님을 포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성경적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라픽 또한 데이빗이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가는 어려움을 극복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나 라픽은 영적인 대화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라픽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열리기 시작했다. 예수님에 대해 알고자 하는 흥미가 더 커져간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데이빗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도시에 처음에 왔을 때, 나는 혼자였어. 이곳에서 외지인이었고 너도 마찬가지였지. 너는 나를 가족처럼 보살펴주었어. 살기 좋은 나라에 있는 너희 가족을 떠나서 이 곳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참아내며 버텨온 것을 알고 있어. 네가 없었더라면 나는 더 형편없는 삶을 살고 있었을 거야.”
하나님께서는 데이빗의 영향력을 사용하셔서 라픽을 이끌어내셨고 라픽은 현재 예수님 안에서 믿음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라픽을 혼자 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자. 로힝야족들과 무슬림들이 보통 믿음의 길로 돌아올 때 볼 수 있는 주된 요인 중 하나는 산 증인의 역할을 하는 믿는 자와의 친구 관계를 통해서이다.
기도 제목 :
-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들어 쓰셔서 이웃에 있는 로힝야인들과 친구가 되도록
- 더 많은 믿음 일꾼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로힝야족을 사랑으로 품고 그들에게 다가가 함께 살아가며 섬길 수 있도록.
- 네 자신과 같이 믿지 않는 이웃(로힝야족)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지 하나님께 물으며 기도해 보자.
-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태복음 5장 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