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인주의 ‘살먼’의 한 살배기 아들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몇 주간 동안 열이 나면서 먹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마을 의원에는 의료 장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서 아들을 치료하는 것이 어려웠고, 결국 도심에 있는 병원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녹록치 않았습니다. 살먼은 여행 경비를 위해 친구로부터 돈을 빌렸고 휴가를 내야 했습니다. 그는 경찰호송차량을 사용할 일정을 잡기 위해 다른 동네로 갔습니다. 하지만 하필 그날이 공휴일이어서 몇 일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비용은 무려 그가 버는 월급의 절반이나 되었습니다. 살먼의 아내와 아기는 마침내 병원으로 갈 수 있게 되었고, 그 곳에서 아기는 검사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는 잘 회복 되었습니다. 하지만 라카인주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 살먼과 같은 것은 아닙니다. 캠프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 장벽들이 있습니다. 비싼 여행경비를 마련해야 할 뿐만 아니라 중간 지점에서 브로커에게 뒷돈을 지불해야 합니다(그래야만 마을 촌장으로부터 허가 문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R종족들이 제 시간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 미얀마 라카인주에 거주하는 R종족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 그들에게 필요한 의료적 지원이 미칠 수 있도록, 아프거나 죽어가는 사람들을 향한 연민의 마음을 관리들에게 허락해 달라고 기도해주세요.
- 라카인 주 내에서 그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